신약성경
과부의 두 렙돈
shadowlands
2025. 4. 9. 08:32
과부의 두 렙돈 이야기는 마가복음 12장 41-44절과 누가복음 21장 1-4절에 나오는 내용입니다. 두 렙돈은 당시 유대의 작은 동전으로, 금액으로 따지자면 매우 적은 돈이었습니다. 한 렙돈은 약 1/64 드라크마, 즉 오늘날의 돈으로 대략 1~2달러(미국 달러로 환산) 정도의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. 두 렙돈은 그래서 매우 적은 금액이었지만, 예수님은 그 과부의 헌금을 특별히 귀하게 보셨습니다.
예수님께서 과부의 두 렙돈을 귀하게 보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자기의 전부를 드린 헌신: 과부는 두 렙돈, 즉 아주 적은 돈을 드렸지만 그것은 그녀가 가진 전부였습니다. 예수님은 이와 같은 헌신을 귀하게 보셨습니다. 그녀의 헌신은 양보다 질로, 많은 금액을 드린 사람들보다 더 큰 의미를 지녔습니다.
- 진정한 마음의 헌금: 과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진심 어린 믿음과 사랑으로 헌금을 드렸습니다. 그녀의 헌금은 그저 의무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한 제물로, 예수님께서는 그 마음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.
- 자기 희생적인 자세: 그녀의 두 렙돈은 단지 금액적인 가치가 아니라, 그녀가 자신을 희생하며 드린 것이었습니다. 그녀는 필요한 것을 다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이 가진 것을 전부 드렸기 때문에 그 헌신이 더욱 의미 있었던 것입니다.
- 믿음의 증거: 과부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보시고 그 믿음이 드러난 헌금을 귀하게 보셨습니다. 이는 단순히 물질적인 차원을 넘어서, 하나님을 향한 깊은 신뢰와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.
- 겸손한 마음: 과부는 큰 소리로 자랑하거나 주목을 받으려 하지 않았습니다. 조용히 두 렙돈을 드린 그녀의 겸손한 마음은 예수님께서 보신 중요한 덕목이었습니다.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의 인정이나 자랑보다는 진실된 헌신을 중요시하셨습니다.
이 모든 이유에서 예수님은 과부의 두 렙돈을 귀하게 보셨고, 그 헌신을 통해 진정한 예배와 믿음의 본을 보이셨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