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회와설교
로이드 존스(D. Martyn Lloyd-Jones)의 『목사와 설교』(Preaching and Preachers)
shadowlands
2025. 5. 7. 06:44
로이드 존스(D. Martyn Lloyd-Jones)의 책 『목사와 설교』(Preaching and Preachers)는 1971년에 출간된 설교학의 고전으로, 20세기 복음주의 설교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책입니다. 이 책은 로이드 존스가 1969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한 설교 강연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, 단순한 기법을 넘어 “설교란 무엇인가”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답합니다.
다음은 책의 핵심 내용을 장별로 요약하고 주요 강조점을 설명한 것입니다.
📘 책의 구조와 내용 요약
서론
- 로이드 존스는 현대 교회가 약해진 이유 중 하나로 “진정한 설교의 상실”을 지적합니다.
- 설교는 단순한 강연이나 정보 전달이 아니라,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수단임을 강조합니다.
1장: 설교의 중요성
- 설교는 목회의 중심이며, 어떤 사역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.
- 설교는 사람의 지성과 감정, 의지를 동시에 겨냥해야 하며, 하나님의 권위를 실어야 합니다.
"교회의 가장 큰 필요는 진정한 설교자입니다. 그는 신적 소명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입니다."
2장: 설교자의 소명
- 참된 설교자는 내적 소명과 외적 인정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.
- 내적 소명: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확신
- 외적 인정: 교회 공동체가 그것을 분별하고 인정함
- 단순히 말을 잘하거나 신학적 지식이 있다고 설교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.
3장: 설교와 인격
- 설교는 인격적 행위로서, 설교자의 성품과 영성이 설교에 깊이 반영됩니다.
- 설교자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그 진리를 먼저 자기 삶에서 살아내야 합니다.
4장: 설교의 준비
- 본문 중심의 설교를 강조합니다. 성경을 중심으로 철저히 연구해야 하며, 해석과 적용이 균형 잡혀야 합니다.
- 로이드 존스는 원고 설교보다는 "성령에 붙들린 자유로운 선포"를 중요시합니다.
- 단, 설교자의 준비 부족이나 즉흥성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.
5장: 설교의 전달
- 설교는 영적인 능력을 동반한 불붙은 진리의 전달이어야 합니다.
- 단순한 수사학이나 화려한 말이 아니라, "성령의 권능 안에서의 외침(Kerugma)"이 본질입니다.
- 설교자는 청중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해서도,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.
6장: 설교자의 성화와 기도생활
- 설교자는 철저히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하며, 기도 없이 강단에 서는 것은 위험합니다.
- 설교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소명이고 영적 전쟁이기 때문에, 철저한 기도가 필요합니다.
7장: 현대의 설교에 대한 경고
- 로이드 존스는 당시 유행하던 심리학적 설교, 도덕적 권면 중심의 설교, 사회복음 등을 비판합니다.
- 설교자는 시대정신에 물들지 말고, 하나님의 말씀을 “있는 그대로” 선포해야 합니다.
8장: 다양한 설교 형식에 대한 평가
- 강해설교, 주제설교, 논증적 설교 등의 장단점을 설명합니다.
- 그는 연속 강해설교를 특히 중요시하며, 이를 통해 성경 전체의 균형 잡힌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다고 봅니다.
9장 이후: 실질적인 조언들
- 설교 전 준비 자세, 설교 시간과 길이, 청중을 고려하는 태도, 목회의 현실 속에서의 설교의 위치 등 실용적인 조언들을 담고 있습니다.
- 설교자의 독서 습관, 자기 관리, 비판을 대하는 자세도 다룹니다.
📌 로이드 존스의 설교 철학 요약
- 설교는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다.
- 성령의 능력이 설교를 살린다.
- 설교자는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, 경건과 진리를 겸비해야 한다.
- 교회 회복의 길은 진정한 설교의 회복이다.
📚 적용 예시
적용 영역로이드 존스의 조언 오늘날의 적용
설교 준비 | 깊은 본문 연구와 기도 | 설교 원고 작성 전 본문과 기도에 집중 |
설교 전달 | 성령의 능력 안에서 자유롭게 선포 | 원고 의존도를 줄이고 내면화된 메시지를 전달 |
목회 태도 | 목양보다 설교가 우선 | 설교 중심 목회를 위한 시간 안배 |
현대 문화 | 심리학적 설교 비판 | 자기계발식 설교의 경계 필요 |